‘다보스 단골’ 최태원 회장, 글로벌 사업 기회 넓힌다
25일 주요 계열사 CEO와 함께 전용기 타고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위해 출국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1번째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25일 주요경영진들과 함께 스위스로 떠난다.
현지 시간으로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포럼에서 최 회장은 SK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해외 사업 기회 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전용기를 타고 스위스로 향하는 최 회장은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과 서진우 SK텔레콤 사장, 정철길 SKC&C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사장들과 동행한다. 지난해 말 정기인사에서 부회장단을 이끄는 수석부회장으로 올라선 최 회장의 동생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도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회장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CES 2011)도 방문해 사업기회를 모색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이번 다보스 포럼을 통해 ‘G20 비즈니스 서밋’이 개최됐을 때 처럼 글로벌 주요 CEO들을 만나 사업기회와 정보를 탐색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 서밋 당시 '호스트' 역할을 했던 최 회장은 27일 오후 7시30분 부터 진행되는 '다보스 포럼 2011 한국의 밤(WEF 2011 Korea Night)'에도 참석한다. ‘미래를 향한 준비(Ready for Tomorrow)’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한국의 밤 행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사공일 G20준비위원장,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등이 함께한다.
한 재계관계자는 “다보스 포럼에 많은 글로벌 기업의 CEO들이 참석해 ‘비즈니스 미팅’ 기회가 많다”며 “SK그룹은 물론 국내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글로벌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 회장은 1998년 그룹 회장자리에 오르던 해부터 14년 동안 빠지지 않고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왔고, 이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전략에 대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다보스 포럼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인 김동관 한화 그룹 차장이 남영선 (주)한화 사장, 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 등과 함께 다보스를 찾을 계획이다. 또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과 조현상 효성 그룹 전무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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