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軍 모집병 지원율 '후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軍 모집병 지원율 '후끈'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최근 육ㆍ해ㆍ공군 모집병 지원율이 크게 늘었다.

올해 2월부터 사병의 군 복무기간이 육군기준으로 18개월에서 21개월로 재조정되자 복무기간 단축을 기대했던 입대 예정자들이 서둘러 군에 지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일 병무청에 따르면 올해 1월 유급지원병과 기술행정병, 개별모집병, 동반입대병, 직계가족병 등 육군의 모집병(5731명) 지원율은 4.5대1로 지난해 1월 3.8대1의 지원율을 상회했다.

해군의 경우 1월 모집병(1174명) 지원율은 3.4대1로 지난해 1월 3.8대1 이후 가장 높은 지원율을 기록했다. 공군은 지원율 5.4대1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주목받고 있는 해병대의 모집병(1011명) 지원율은 4.5대1로 병무청이 모집업무를 시작한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처럼 각 군의 모집병 지원율이 급상승하게 된 배경에는 정부의 '국방개혁 2020' 수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당초 2014년 7월까지 육군ㆍ해병대는 18개월, 해군은 20개월, 공군은 21개월로 군 복무기간을 단축할 예정이었지만, 군의 전투력 약화를 우려해 계획을 재조정했다. 이에 따라 육군ㆍ해병대는 오는 2월27일부터 21개월로 동결되고, 해군은 지난 1월3일부터 23개월, 공군은 1월1일부터 24개월로 동결됐다.

모집병 지원율 급상승이 군 복무기간 재조정만으로 해석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북한의 무력도발 이후 입대 예정자들의 안보의식과 애국심의 발로라는 분석이다. 정치권도 최근 연평도 포격 이후 해병대 지원자가 증가한데 대해 20대 청년층의 애국심을 높이 평가했다.



김달중 기자 dal@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개저씨-뉴진스 완벽 라임”…민희진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