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병해충 예찰·예측·진단 원스톱 해결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작물 병해충 발생에 대한 예찰·예측·진단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돼 본격 가동된다.
농림수산식품부 소속기관인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농작물 병해충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국가 병해충 관리시스템'(NPMS)을 구축해 오는 24일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금까지 국립농업과학원 등 농진청 소속 기관별로 별도 운영해 오던 벼 병해충 예찰정보시스템, 과수종합정보시스템, 농작물 생육상황시스템, 농작물 병해충·잡초정보 등 4개의 전산시스템을 통합하고 병해충 작목을 확대해 새롭게 구축됐다.
과거 벼의 병해충 발생 정보만 수집했던 것을 벼, 사과, 배, 포도, 감귤, 단감, 고추, 콩, 맥류 등 9개 작물로 주요 돌발 병해충의 대상 범위를 확대시킨 것이다. 이로써 농진청은 농작물 병해충에 대한 발생 예찰부터 예측·진단까지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됐다.
이 시스템을 통해 병해충 발생 예측 정보를 일일 또는 시간 단위로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농작물 병해충에 대한 이미지를 검색해 누구나 쉽게 진단할 수 있고 진단결과에 대한 발생 생태 및 방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주산지에서 예찰한 병해충 발생 정보 등을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등록하고 전국의 병해충 발생과 그에 따른 제반 상황을 웹 지도상에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일반 농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예찰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소정의 교육이 필요하다. 이에 농진청은 예찰요원 교육매뉴얼을 개발중에 있으며 이에 대한 교육과정을 조만간 개설할 예정이다.
임재암 농진청 기획조정관은 "감자, 토마토 등 다른 작목에 대한 예찰법 개발 연구도 진행 중에 있으며 그 결과를 반영해 예찰 시스템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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