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두번째 고도화 설비 완공
2009년 7월 착공, 1년6개월간 2조6000억원 투자해 완공
하루 5만2000배럴 중질유 처리 능력..고도화율 17.4% → 30.8%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현대오일뱅크(대표 권오갑)가 2조6000억원을 투자한 두 번째 고도화설비를 완공하고 고도화율 업계 1위로 뛰어올랐다.
현대오일뱅크는 충남 대산공장에 제2차 고도화 분해시설의 기계적 준공(Mechanical Completion)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루 5만2000배럴의 벙커C유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다.
4개월간의 시운전을 거쳐 5월 중순 본가동에 들어가면 오일뱅크는 기존 6만8000배럴의 고도화설비에 더해 하루 12만배럴의 고도화 처리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고도화율은 17.4%에서 30.8%로 업계 최고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 현대오일뱅크가 15일 기계적 준공을 완료한 하루 5만2000배럴의 중질유 처리능력을 갖춘 두번째 고도화설비.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09년 7월 공사에 들어가 1년 6개월간 2조6000억원을 투자해 고도화설비의 기계적 준공을 마쳤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09년 7월 착공해 1년6개월만에 공사를 완공해 최단 시간에 기계적 준공을 완공했고, 6만6천배럴의 중질유 탈황공정(RDS)과 5만2000배럴 규모의 중질유 접촉분해공정(FCC)은 공장 가동 중에도 촉매 교체가 가능한 국내 최초의 기술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 원유 정제 후 40~50%를 차지하는 중질유 대부분을 휘발유·경유 등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이번 대산본사 2차 고도화시설 준공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명실공히 현대오일뱅크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과 효율성을 갖춘 에너지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신사업 진출 및 사업 다각화 등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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