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총리 "은행 보너스 지급 안돼"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총리가 은행들의 보너스 지급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카메론 총리는 14일(현지시간)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 로이드뱅킹그룹과 같은 국유 은행들이 임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할 경우 '아주 엄격한'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융 위기 이후 정부 자금을 지원받으면서 기사회생한 처지에 얼마 지나지 않아 보너스 파티를 벌이는 것은 몰염치한 행동이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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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뉴캐슬어폰타인에서 가진 근로자들과의 만남에서 "은행들이 거의 무너지다시피 했을 때 납세자들은 기꺼이 개입해 그들을 도왔다"면서 "은행이 갑자기 파산하면 경제 전체가 침체될 수 있기 때문에 은행들은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유 은행은 규제를 받아야 하며 우리는 은행들에 대해 일반적으로 더욱 엄격한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메론 총리는 또 은행들은 보너스 지급을 줄이고 대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으로부터 거둬들이는 세수도 확대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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