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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카메론·SM엔터 "함께 3D 리더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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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올해 3D TV 판매 목표 상향 검토"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삼성전자와 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 SM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손잡고 3D 부문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는 3D 콘텐츠 확보 등을 통해 올 초 200만대로 계획했던 3D TV 판매목표를 지난해 LED TV 판매량(260만대) 이상으로 상향 조정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14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의 윤부근 사장과 제임스 카메론 감독,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가 참석한 가운데 3D 콘텐츠 관련 협력 플랜을 공표했다.

가장 먼저 연사로 나선 윤부근 사장은 "삼성전자와 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룬, SM엔터테인먼트 삼각편대를 구성해 다양한 3D 콘텐츠를 확보할 것"이라며 "3D 영화, 애니메이션,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 업체와 제휴해 극장에서 느꼈던 감동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3D 기술의 리더인 삼성과 협력하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라며 "'3D Content Leadership Collaboration'라는 타이틀이 보여주듯 삼성, SM엔터테인먼트와 공동작업을 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오는 6월경 SM의 보아, 동방신기 등의 뮤직비디오를 아바타 3D 촬영팀이 촬영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 혔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도 삼성과 카메론 감독에 대한 환영의 뜻을 표하며 앞으로 공동으로 콘텐츠 제작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윤 사장은 국내 3D TV 판매 상황에 대해 처음으로 수치를 공개했다.

윤 사장은 "현재까지 27만대의 3D TV를 팔았고, 상반기 내에 60만대, 올해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LED TV 판매량(260만대)을 넘어설 것"이라며 "지금 수요는 100만대 이상이지만 패널이 부족해 공급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세웠던 200만대 판매 목표 역시 대폭 상향조정할 것임을 내비쳤다.

또 윤 사장은 "(같은 회사고 하니) TV용 애플리케이션과 휴대폰용 애플리케이션이 언젠가 공유될 것"이라며 "TV용 콘텐츠 역시 추후 IPTV 등으로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카메론 감독의 영화에 투자할 것이냐는 질문에 "고려해보겠다"고 답해 추후 삼성이 영화 투자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했다. 3D TV 무안경 시청에 대해서는 해상도에 따른 비용 대비 효과라는 측면에서 여전히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한편 이날 삼성과 카메론 감독 측, SM이 협력키로 결정한 주요 내용은 아바타 제작팀이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와 콘서트를 3D로 촬영하고 촬영된 3D 콘텐츠를 삼성전자가 3D TV 마케팅에 활용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3D 영상으로 촬영한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 의 뮤직비디오와 콘서트를 3D 블루레이 타이틀로 제작, 세 계 전역 삼성 3D TV 판매망에서 시연하는 동시에 3D TV 구 매 고객들께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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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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