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 수익성 모두 노린다면 ELS 어때요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다음은 한 시중은행 상담창구 직원과 고객의 대화다.
"어떤 상품을 원하세요?" "글쎄.. 적절히 수익이 나는 상품이요. 전 중립적인 투자자이긴 한데.. 수익은 어느 정도 났으면 좋겠거든요."
"그럼 예금이나 적금을 하셔야지요. 원금손실은 싫으신 거지요?" "에이.. 원금손실은 싫지만, 어느 정도 수익은 내야지..."
"앞으로 주가는 어떻게 될 것 같아 보이세요?" "잘 모르겠는데.. 떨어져봤자 1700~1800, 오르더라도 2200~2300수준 아닐까요?"
이런 딜레마에 빠진 고객이라면 해답은 바로 'ELS'다. 적당히 수익도 나면서 원금도 보장하는 상품에 가입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안성맞춤이다.
최근 쏟아져나오는 상품은 코스피200지수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형' ELS다. 매 4개월마다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90%(4,8,12개월), 85%(16,20,24개월), 80%(28,32,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이율 9.01%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되는 식이다. 만기까지 두 기초자산의 가격이 장중지수를 포함,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에도 같은 수익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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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숙 IBK기업은행 강남PB센터 팀장은 "현재 시장상황에서는 ELS 중에서는 스텝다운형식을 무조건 권하게 된다"며 "증권사들의 높은 지수전망은 전망일 뿐이고, 현재 주가지수는 상당히 높은 수준에 와 있는 만큼 낙인배리어가 최대한 낮은 구조의 ELS를 선택해 연 10%에 가까운 수익을 누리고, 원금은 사실상 보존하는 식의 투자가 가장 유리하다"고 말했다.
보수적인 성향의 투자자라면 예금자보호가 가능한 ELD 또한 유리한 투자처다. ELD는 ELS와 예금을 결합한 상품이다. 전문가들은 "ELS보다 수익률은 낮지만 원금보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ELD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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