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평가절상 압력 확대 '원화 강세 수혜주 주목해라'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KB투자증권은 향후 위안화 평가절상 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위안화와 동조하는 원화강세에 대한 수혜주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미 달러약세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내수소비 확대도 동시에 진행되면서 내외부적인 물가상승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일 유로ㆍ달러 환율이 1.29를 기록하면서 2010년 5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유로화를 제외한 기타 주요통화에 대해서는 달러약세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 미 달러로 표기되는 원자재 가격이 상승, CRB상품지수는 7일 현재 522pt를 기록해서 사상최대 수준을 경신하고 있다.
김수영 애널리스트는 "2000년 이후 중국 실질소매판매는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금융위기 기간에도 추세적으로 성장했다"며 "중국 내수소비 확대는 미 달러약세와 더불어 원자재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중국 물가상승률이 원자재 가격상승을 완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중국의 물가상승 압력은 내외부적인 요인으로 가중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중국은 신규대출과 외화유입이 지속되고 있으며, 외화 자산매입으로 위안화 절상압력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확대하고 있지만 내외부적인 요인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위안화 절상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위안화 절상이 단행될 경우 최근 진행되고 있는 이머징통화 강세국면이 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화강세 수혜주에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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