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KBS드라마 침체기? 월화수목토일 심야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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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오랜 침체기를 겪은 MBC 드라마가 부활의 조짐을 보이자 이번엔 KBS 드라마가 힘을 잃기 시작했다.


드라마 황금시간대인 월화수목 오후 10시대 시청률에서 모두 SBS, MBC에 뒤져 꼴찌로 추락했다. 일일극 '웃어라 동해야'와 최근 종영한 주말 저녁 드라마 '결혼해주세요'가 체면을 살리고 있지만 30%대의 안정권에 들어간 '웃어라 동해야'를 제외하곤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심어주는 드라마가 없다.

KBS는 지난해 최고의 해를 보냈다. 지상파 방송 3사를 합쳐 유일하게 40%가 넘는 최고 시청률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만들었고 수목드라마는 2009년 말 '아이리스'를 시작으로 '추노' '신데렐라 언니' '제빵왕 김탁구'로 이어지며 동시간대 1위를 고수, 4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또 월화드라마도 '공부의 신' '부자의 탄생'으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몰이에 성공, 드라마 왕국 재현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월화극 '성균관 스캔들'은 비록 대진운이 나빠 '자이언트' '동이'에 밀려 시청률에선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신드롬에 가까운 열풍을 일으키며 장외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로는 좀처럼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매리는 외박중' '도망자 Plan.B' '드림하이'가 초호화급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았음에도 저조한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뺏겼다.


급기야 월화극 '드림하이'는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 MBC'역전의 여왕'에 밀려 최하위를, 수목극 '프레지던트'는 SBS '싸인' MBC '마이 프린세스'에 밀려 꼴찌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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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주말 심야 시간 드라마전쟁에서도 '근초고왕'이 SBS '시크릿가든', MBC '욕망의 불꽃'에 한참 뒤쳐지는 힘겨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과연 KBS가 2011년 새해벽두부터 치열하게 전개되는 드라마 전쟁에서 살아남아 지난해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지 관심이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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