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장 배당락 이겨..평균수익률 1.8%
특히 고배당주의 단타 수익이 두드러졌다. 배당단타는 배당락 전일 고배당주를 매수한 후 시초가에 매도하는 방식의 거래를 말하며 통상적으로 배당수익률 예정치와 시초가하락률을 더해 계산한다.
Fn가이드는 예상 배당수익률을 제시한 기관이 3곳 이상인 종목을 대상으로 배당수익률을 추정했으며, 주당배당금은 각 회사 유보율이 일정하다는 전제 아래 주당순이익을 전망해 산출했다.
23개 종목 중 배당단타만으로 3% 이상의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종목은 아시아나항공, 대한제강, 우신시스템, 두산건설, 피앤텔 등 5개 종목이었으며 그중 두산건설은 두산그룹 호재로 인해 배당락 당일 시초가가 상승출발하면서 4.04%의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하루만에 2%의 수익이면 상당한 수준임에는 틀림없다"면서도" 하지만 고배당이라는 사실만으로 단타매매를 하는 방식은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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