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군사시설로 시민들이 들어가지 못했던 방공진지가 등산객을 위한 전망대와 휴식공간으로 변신했다.
서울시는 수도방위사령부와 공동으로 관악산과 우면산 능선부에 위치한 100㎡ 규모의 미사용 방공진지 8개소를 등산객을 위한 전망대와 휴식공간으로 정비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6일 밝혔다.
주변에 나무가 많이 자라 조망이 어려운 4개의 방공진지는 등산 중 잠시 쉴 수 있는 휴식시설로 바꼈다.
이로써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된 ‘공원 내 미사용 군시설물 정비사업’이 마무리됐다. 서울시는 올해 10개소에 전망대와 휴식공간을 조성했고 15개소에는 녹지를 복원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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