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결의문 채택해 인천만 조력발전소 공식 반대
시의회는 지난 23일 제189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를 열어 인천만 조력 발전소 건설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어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은 정부가 지난 2000년과 2003년 강화 일대 갯벌을 천연기념물 및 습지보호지역을 지정한 것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조력발전소는 수산물 어획감소는 물론 환경 파괴의 주범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특히 "올 연말에 확정 예정인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인천만 조력발전을 반영하지 말아야 한다"며 "중앙 정부와 인천시가 위원회를 구성해 인천만 조력발전의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재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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