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로마에 위치한 스위스 대사관과 칠레 대사관에서 소포폭탄이 배달돼 이를 열어보던 담당 직원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은 문제의 소포가 어디에서 발송됐는지 조사 중이다. 현지 경찰은 "현재까지 폭탄 테러를 벌였다고 자처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며 "국내 무정부주의자 단체나 최근 극렬시위를 벌인 세력의 소행일 가능성을 두고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포 폭탄 테러 사건이 발생한 직후 경찰은 로마에 상주하는 모든 외국 대사관을 대상으로 정밀 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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