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아일랜드 더블린 법원은 아일랜드 정부가 AIB에 자금을 투입, 국유화 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브라이언 레니한 아일랜드 재무장관은 총 37억유로를 AIB에 투입할 계획을 밝혔으며, 이 경우 정부 지분은 현재 19%에서 92%까지 늘어나게 된다.
최근 아일랜드 은행권은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부실 대출로 인해 자금난에 시달리며 붕괴 직전의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미 앵글로아이리시뱅크는 물론 아이리시 네이션와이드 빌딩 소사이어티, EBS 빌딩 소사이어티 등 주택금융조합을 국유화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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