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베이징시는 웹사이트에서 내년 소형차의 등록대수를 월 2만대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당장 내일부터 베이징시에서 자동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추첨을 통해 번호판을 발급받게 된다.
저우정위 베이징시 교통위원회 부주임은 "베이징 시의 교통 문제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긴급하고 납득가능한 방법이 필요하다"면서 "베이징시 일부 지역에서는 매우 심각한 교통정체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2009년 미국을 제치고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올랐으나 이로 인해 공기오염과 교통정체 등이 심화되는 문제점이 속출하고 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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