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석교동 이화경로당 할머니들, 폐지모아 박용갑 구청장에게 100만원 전달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살을 에는 날씨를 푸근하게 녹이는 4명의 할머니들 사랑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주인공은 대전시 중구 석교동 이화경로당에 매일 나오는 이도실(65), 김옥순(69), 김순임(73), 김태순(74) 할머니.
주변사람들이 ‘먹고 살만한 사람들이 더 무섭다’고 질타해도 마음이 행복했던 네 할머니는 아랑곳 없이 어려운 이웃은 내가 돕겠다는 일념으로 꽁꽁 언 손을 호호 불어가며 폐지를 모았다.
김옥순 할머니는 “우리가 매일 폐지를 모으는 뜻을 알고 주변 주민들이 폐지를 모아 놨다 건네주는 주민들이 있어 큰 힘이 됐다”며 “비록 적은 액수지만 어려운 이웃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성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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