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진만 애널리스트는 "링네트는 지난 2000년 LS전선 네트워크사업부에서 독립한 이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NI(네트워크통합)업체"라며 "경쟁이 치열한 NI 사업 의존도는 점차 낮추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전제했다.
SK증권은 스마트기기의 보급 확대에 따른 인프라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부 및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시장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TP 분야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전망이다. 링네트와 협력관계인 시스코가 화상회의 솔루션 전문업체인 노르웨이 Tandberg 를 인수합병하며 공격적으로 TP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
복 애널리스트는 "시스코의 TP 시장 경쟁력 강화와 시장확대 전략은 링네트의 수혜로 연결될 것"이라며 "국내 처음으로 시스코의 TP 분야 ATP인증 획득으로 시스코 화상회의 솔루션 국내판매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이에 따라 올해 30억원 수준이었던 TP 사업 매출액은 내년 50 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정부와 기업체의 화상회의 솔루션 도입 증가로 매년 높은 외형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