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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 닌텐도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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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닌텐도가 부동의 1위를 지킬 수 있을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장 인기 있는 선물로 어떤 상품이 선정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07년 국내에 판매되기 시작한 닌텐도는 3년동안 크리스마스 선물 1위를 지켜왔다.
22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전국 20개 매장에서 5세 이상 어린이 7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총 응답자의 19.2% 달하는 어린이가 닌텐도 DS나 닌텐도 Wii를 받고 싶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파워레인저 (6.1%), 뽀로로 (6.0%), 레고 (4.7%) 등이 꼽혔다.

김성호 완구담당자는 "닌텐도가 올해 역시 크리스마스 선물 시장에서 주도권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업계의 관측"이라며 "닌텐도가 이미 많이 팔린 상황이기 때문에 올해는 다른 상품들이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1월말까지의 전체 완구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3%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블록완구는 8.3%, 캐릭터 완구는 40%대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닌텐도는 약 10%의 역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판매량이 한계점에 다다른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대안이 될 수 있는 상품들을 엄선해 특별 기획하는 등 크리스마스 선물 수요를 극대화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레고 최고 인기 시리즈인 ‘레고 시티’ 중 ‘리무진과 헬리콥터’를 초특가로 단독 기획하는 한편, 뽀로로 등 캐릭터 상품과 베이 블레이드 2 카이져 세트 등을 대거 선보인다.

그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아이들이 혼자 즐길 수 있는 전자 완구쪽으로 초점이 맞춰져 왔다"며 "올해는 전자완구 만큼이나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아나로그적 선물인 블록 완구쪽에 관심이 쏠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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