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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컬릿 성분이 기침 치료 효과...임상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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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계속되는 강추위에 기침이 끊일 날이 없는 요즈음 감기환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소재한 국립심장폐연구소(NHLI)의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콜릿이 ‘오래 가는 기침(2주 이상 계속되는 기침)'을 치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초콜릿에는 테오브로민이란 물질이 자연상태로 존재하는데 연구원들은 이 테오브로민이 포함된 약을 임상실험하는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
현재 영국에서 ‘오래가는 기침’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은 약 700만명이며 일부 사람들은 속쓰림을 호소하는 반면 일부는 천식과 같은 증상을 나타낸다.

사람들이 많이 복용하고 있는 기침약은 코데인(codeine·진통제의 한 종류)을 기본으로 하는데 기침의 원인을 제거한다기보다 기침을 멎게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고 복용했을 때 졸림 현상과 같은 부작용이 있다.

국립심장폐연구소가 진행한 이전 조사에 따르면 테오브로민이 기침을 멎게 하는데 코데인보다 33% 더 효과적이었으며 테오브로민을 기침치료제로 처방했을 때 부작용이 없었다는 한국의 연구발표가 이를 뒷받침한다.
영국의 제약회사 시크(SEEK)의 만프레드 세스코 소비자건강 CEO는 “테오브로민을 함유한 약이 상용화되면 기침을 치료하는데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오래가는 기침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의 삶의 질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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