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BOJ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금리를 기존 0~0.1%로 동결하고 자산 매입 규모와 대출 프로그램도 35조엔 규모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마쓰자와 나카 노무라증권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만약 BOJ가 경기를 추가 부양하고 싶다면 단기 국채 수익률이 오르는 것부터 막아야 할 것"이라며 "이미 시행 중인 부양책의 효과가 끝나가기 시작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채 수익률 상승을 막으려면 자산 매입을 늘리기 보다는 자금시장에 단기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이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시라가와 마사아키 BOJ 총재도 지난 10월 정책회의에서 "일본 단기 국채의 수익률은 아직 추가 하락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해 국채 수익률 상승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일본 2년 만기 국채와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번 분기에 지난 2008년 4~6월 이후 가장 큰 분기별 상승폭을 기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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