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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폭 축소하며 1150원대 초반 횡보, 더 내려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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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폭을 축소하면서 1150원대 초반을 횡보하고 있다.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환율은 추가 하락 여지가 있지만 저가 매수세와 결제수요, 그리고 당국의 개입 가능성 등으로 여의치는 않다는 지적이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시53분 현재 전날보다 0.8원 오른 1151원을 나타내고 있다. 6.3원 오른 1152.9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상승폭을 줄여왔다.
이날 환율은 유로존 재정악화 확산 우려가 재부각되는 가운데 전날 급반락에 따른 반작용으로 장 초반부터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가 연 고점을 경신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유로달러 환율이 아시아 환시에서 반등하면서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수급 면에서는 연말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는 가운데 은행권 롱스탑이 가세하면서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하지만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역외 저가 매수세는 추가 하락을 가로막고 있는 모습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되고 있는 가운데 오후에 외국인 주식 순매수 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전망으로 시장에서는 숏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딜러는 "증시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유입되고 있어 환율이 더 내려갈 여지가 있다"며 "하지만 1150원에서는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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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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