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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사격 훈련으로 지정학적 리스크↓<한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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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 훈련으로 한반도에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이는 오히려 지정학적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송창성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보고서에서 "연평도 사격훈련이 불확실성을 감소시키는데 긍정적 역할을 했다"며 "이제부터 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번 연평도 사격훈련에서 네 가지 의미를 도출해 냈다. 첫째는 북한 정권이 '적어도 현재까지는' 전면전을 원치 않는다는 것을 '상당부분' 확인했다는 사실이다.

둘째 남한은 '필요시 전면전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북한은 '불필요한 도발로 인한 전면전은 피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침에 따라 북한이 공세적 입장에서 수세적 입장으로 미묘한 변화를 나타냈다는 점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세번째로 "북한이 반대급부를 구체적으로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IEAE의 핵시설 복귀를 먼저 허용, 지금까지 견지해 왔던 명분과 효용가치를 어느정도 포기하는 급박함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군이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에서 훈련을 강행함으로써 외부 변수 영향력을 줄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을 거론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적어도 현재까지 정황으로 미루어 볼 때 이번 훈련은 북 리스크를 줄이고 외교, 정치, 경제적인 접근 및 협상을 가능하게끔 한 하나의 돌파구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일 코스피의 움직임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할 부분은 은행과 증권 등 금융업종의 상승세"라며 "이는 향후 코스피 상승의 질적 향상을 예상케 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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