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프룬고교 1학년생 서주원군
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0 한국모터스포츠대상'에서 늘푸른고교 1학년 서주원(16세, 피노레이싱 소속)군이 최고의 카트레이서에게 수상되는 '올해의 로제타스톤 카트 드라이버상'을 수상했다.
서 군 역시 F-1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군은 올해 국내 카트 최상위 클래스인 로탁스맥스급 공인대회에서 총 79점의 시리즈 포인트 점수를 획득, 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전일본 카트챔피언십에서 예선 7위에 올랐다. 국내 출신 F-1 선수 꿈나무로서 입지를 다진 것.
내년에는 포뮬러 BMW(배기량 1200㏄급·140마력)나 포뮬러 르노(배기량 2000㏄급·192마력) 같은 국제 자동차 경주에 도전할 예정이다. 서 군은 "아이스하키 선수를 한 덕분에 스피드에 대한 두려움이나 편견이 없었고 특파원을 지냈던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 영어권 나라(캐나다)에서 생활했던 덕분에 포뮬러 국제 무대 진출의 장벽으로 여겨졌던 언어 소통에도 자신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카트는 특기생 제도가 없어 진학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걸림돌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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