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김성열)은 20부터 오는 24일까지 전국 16개 시·도의 169개 고교 2학년 학생 약 2만명을 대상으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2·3급 시범평가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학생들은 각 학교에 설치된 시험장(컴퓨터실 등)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듣기·읽기·말하기·쓰기 영역 시험을 치르게 되고 학생들의 답안지는 인터넷을 통해 평가원으로 전송돼 채점이 이뤄진다. 시험은 총 135분 동안 진행된다.
교과부와 평가원은 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3월까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의 평가 틀 시안을 마련해 문항 유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 네 차례의 시범평가를 더 거쳐서 2012년부터 정식으로 시험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2급(기본학술영어)과 3급(실용영어)은 고교생들을 위한 수준으로 설계되고 1급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성인용 시험으로 개발된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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