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디지털폰트 개발 전문기업 한양정보통신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이나 HD TV, 전자책 등 작게 출력되는 글씨에 적합한 HY고딕폰트를 새로 선보였다.


2년여간 개발기간을 거쳐 구현된 새 폰트는 힌팅(hinting)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글자의 외곽선을 수학적인 방법을 이용해 보정해 주는 기술이 적용됐다. 작고 안티알리아싱(해상도를 조절할 때 나타나는 깨짐현상)이 없는 글자를 LCD와 같은 픽셀로 이뤄진 화면에 또렷하고 선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작은 화면에서 사용되는 스마트폰 환경이나 각종 앱에서 유용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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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에 따르면 이같은 기술을 알파벳과 같은 1바이트 문자에 주로 사용됐으며 한글 같은 2바이트 문자에서는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에 개발된 폰트를 이용할 경우 16픽셀 이하의 글자가 많이 사용되는 환경에서도 적합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회사 강경수 대표는 "텍스트 정보가 중요한 화면의 작은 글씨도 선명하게 보일 수 있는 순수 국내기술"이라며 "고품질의 스크린 벡터폰트를 빠르고 경제적으로 화면에 출력할 수 있어 스마트폰, HD TV, 전자책 등에 경쟁력 있는 폰트품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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