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서울에 위치한 자율형 사립고(자율고) 가운데 일부가 신입생 추가모집에서도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이로써 등록금으로 운영비를 충당할 예정인 자율고들은 재정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교육계에서는 100명의 결원이 발생한다면 해당 자율고의 수입은 3억4000만원 가량 감소하게 된다며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게 되면 학교 운영 자체가 힘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율고 지정 자체가 취소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나온다.

17일 입시학원 하늘교육이 집계한 자율형 사립고 추가모집 마감 결과에 따르면 추가모집을 한 13곳 가운데 동성고, 대광고, 숭문고, 우신고, 경문고, 장훈고, 동양고, 배재고, 용문고 등 9개교에서 무더기 미달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부고, 현대고, 보인고, 선덕고 등 4곳은 미달을 면했으나, 이들 역시 일반전형 경쟁률은 1.63∼1.10대 1로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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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된 동양고는 162명 추가모집에 11명이 지원했고 장훈고도 135명을 뽑기로 했으나 21명만이 왔다. 291명을 모집한 용문고도 지원자는 38명 뿐이었다.


이번 13개교 추가모집에서 뽑기로 한 일반전형 신입생은 총 1397명이었으나 지원자는 790명에 그쳤다.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도 274명을 뽑기로 했지만 지원자는 138명으로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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