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순대타운 산뜻한 모습으로 손님 맞아
1년여 리모델링 마치고 주민 맞기 나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 대표적인 상점가인 신림동 순대타운이 1년여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주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신림동 맛집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대표 먹거리, 순대!
순대볶음으로 유명한 신림동 순대타운은 1967년부터 순대 노점상들이 현재의 지역에 하나둘 자리를 잡으면서 형성되기 시작, 오늘과 같은 상권을 이룬 곳으로 민속순대타운과 양지순대타운이 대표적이다.
신림동 순대타운은 약 300여 개 크고 작은 상가들이 모여 있는 관악구의 대표적인 상업지역이나 신림사거리 주변 상권의 급속한 발전에도 20여년간 제대로 된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아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었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신림동 순대타운 거리를 종합적으로 정비, 상인들의 영업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주민들의 보행불편도 해소하기 위해 2008년부터 ‘서원동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차량 위주였던 거리를 사람 중심의 거리로 변화시키기 위해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블록과 화강석으로 깔끔하게 포장을 헀다.
또 악취가 진동하던 하수관도 전량 새것으로 교체하고 야간 경관 조명 시설물을 새롭게 설치, 특색 있는 거리로 조성했다.
무엇보다 화려한 변화는 많은 전주와 늘어진 전선들로 사람들 시야를 갑갑하게 했던 중앙로 250m에 대한 전선 지중화 사업을 병행 추진한 것이다.
당초 뒷골목 지중화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으나 관악구는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국내 상가 특화거리 재정비 사례를 조사하고 지중화사업 현장을 답사하는 한편 상가 주민들에게 지중화사업의 추진 효과를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지중화를 병행 추진하기 위해 정성을 쏟았다.
‘서원동 특화거리 조성’에는 총 27억원(국비 7억원, 시비 14억원, 구비 6억원) 예산이 투입됐다.
이 중 지중화공사에 30%인 8억5000만원이 집중 투입됐다.
서원동 상점가상인회 송라진 회장은 “몰라보게 달라진 거리 분위기로 인해 280여명의 상인회 회원들 모두 대단히 기뻐하고 있으며 유동인구도 예전에 비해 많이 늘었고 쾌적한 거리 분위기에 맞추어 새롭게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상가도 많다”고 말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서원동 특화거리 조성으로 신림동 순대골목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길 기대한다”며 지역상인들도 특화거리가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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