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특집]중외제약 창포엔

연말모임 위한 염색 눈·피부 자극 걱정 끝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연말 모임에 가기 위해 간만에 염색을 시도해 보려다가도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예민해진 피부와 모발에 자극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염색을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암모니아 성분으로 인해 눈이 따갑거나 악취를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웰빙과 친환경이 중시되고 있지만 염색약 만큼은 예외였다. 흰머리를 검게 만들어야 하는 새치염색약의 경우, 암모니아와 같은 화학성분이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 역시 이런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염색약이 눈 표면에 닿으면 눈꺼풀 염증을 일으키고 안통, 눈물흘림, 이물감, 충혈, 시력저하가 생길 수 있다.

즉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수일 내에 통증이 사라지고 시력이 회복되지만 염색약에 심하게 노출됐거나, 특히 당뇨환자에겐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

암모니아는 분자량이 작아 발색력이 좋지만 두피 침투가 용이하여 두피 트러블을 유발하며 휘발성이기 때문에 시술시 눈의 자극을 유발한다.

때문에 암모니아가 들어가지 않은 친환경염색약을 사용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요즘은 암모니아가 들어있지 않은 친환경염색약을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염색약을 보다 순하게 만들어 부작용을 줄이는 성분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창포추출물이나 아몬드, 올리브오일, 누에고치 등이다.

창포는 두피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함으로써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두피와 모근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해 발모를 촉진하거나 탈모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아몬드와 올리브 오일은 두피의 가려움증 및 자극을 완화시키고 모발의 보습력을 강화시켜 손상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중외제약의 친환경염색약 '창포엔'은 암모니아를 아미노산 단백질로 대체해 염색약 특유의 불쾌한 냄새가 없고 눈과 두피의 자극을 최소화한 최초의 제품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겔 타입으로 윤기 있는 모발을 만들어주면서도 흘러내리지 않아 피부나 두피에 잘 묻지 않는 게 특징이다. 또 창포추출물, 피톤치드, 콜라겐 등 천연 성분이 두피와 모발을 보호해주며, 아로마 오일이 첨가돼 염색할 때 은은한 허브향이 나기 때문에 창문을 열지 않고도 염색이 가능하다.

신범수 기자 ans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