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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살빼면 대책회의? 난 살빠지면 안 되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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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살빼면 대책회의? 난 살빠지면 안 되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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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김현숙 양희경이 tvN 현장 메디컬 버라이어티 '신의 밥상'에 출연, 다이어트와 건강에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전한다.

최근 '신의 밥상' 녹화에서 김현숙은 “나는 대한민국에서 살이 빠지면 큰일 나는 유일한 배우”라며 다이어트 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김현숙은 “다이어트를 할 수 없는 이유는 '막돼먹은 영애씨'의 '영애씨' 캐릭터 때문이다. 실제로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2 즈음에 다른 영화 촬영을 위해 6kg 정도 감량했더니 제작팀에서 비상 대책 회의가 열렸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그녀는 “시청자 게시판에 ‘언니는 저의 멘토이자 영웅이에요’라고 썼던 시청자들마저 ‘우리를 대변하던 그녀는 어디로 갔나요’라는 글을 남겼다”며 다시 살을 찌울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이날 동반 출연한 양희경은 “건강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해봤다. 자신의 소변을 마시는 일명 ‘요로법’에 도전했던 경험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 방법은 몸이 너무 좋지 않았던 양희경을 위해 외국에 살고 있는 지인이 권유했던 것.
양희경은 "아침에 일어나 첫 소변을 받아 마시는 일을 한 달 정도 했었고 당시 죽을 것 같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평소 안 해 본 다이어트가 없는 양희경은 “첫 아이 임신 직후 51kg이었던 몸무게가 만삭 당시 30kg이 증가한 81kg까지 늘었다”고 체중 변천사도 공개했다.

연이어 가진 둘째 아이 임신 당시 71kg이었지만 첫 아이와 같은 경우라면 만삭 때 100kg까지 체중이 증가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임산부의 몸으로 다이어트를 해야 했다고. 다행히 양희경은 만삭 때 79kg 유지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뮤지컬 '넌센세이션'에 동반 출연 중이기도 한 양희경과 김현숙은 평소 엄청난 양의 활동량과 적은 식사량에도 불구하고 살이 빠지지 않는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다이어트 할 수 없는 김현숙의 남다른 이유와 양희경의 깜짝 고백은 15일 오후 11시 tvN '신의 밥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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