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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아파트시장 6년만에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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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침체됐던 도쿄 아파트시장에 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다. 6년만에 처음으로 신규 매물이 늘어났으며 매물도 빠르게 소화되고 있다. 저금리와 정부의 주택시장 부양정책에 따라 아파트 거래가 활성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부동산경제연구소 자료를 인용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도쿄 도심지역에서 신규매물로 나온 아파트 수는 3만7147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6376채를 초과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대비 증가를 기록한 것이다.
11월 도쿄도와 인근 가나가와·사이타마·지바현 등 수도권 부동산시장 아파트 신규매물 수는 전년 동기대비 0.8% 증가한 3679채로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중 80.4%가 11월 말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해 올해 가장 높은 월간 거래성공률을 나타냈다.

11월 말을 기준으로 전월 이월 물량과 신규물량을 더한 수도권 아파트 총 매물 수는 전월보다 121채 줄어든 4622채로 집계됐다. 이는 1990년 9월 3656채의 최저 기록에 가장 근접한 것이다. 그만큼 매물소화가 빠르다는 것.

부동산경제연구소는 2010년 한해 아파트 신규매물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4만3100채에 이를 것이며 2011년에는 약 5만채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건설업체들도 내년도 시장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중위권 건설업체들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중단됐던 개발을 재개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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