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8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4일 미국 노동부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6% 상승을 웃도는 것이다. 전달(0.4% 상승)보다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5% 상승해 예상치 3.3% 상승을 상회했다.


휘발유와 등유, 과일 가격이 크게 오르며 생산자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년 동기 대비 1.2% 오르는데 그치며 5개월래 최소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높은 실업률로 인해 기업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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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이날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경기 부양과 디플레이션 억제 조치를 강화할 공산이 높아졌다.


아메리프라이스파이낸셜의 러셀 프라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몇달 동안 상품과 에너지 가격이 상승했지만 핵심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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