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14일 일본 증시는 증권주와 수출주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상승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2% 상승한 1만 316.77에, 토픽스지수는 0.5% 오른 901.89에 마감했다.

증권주와 기계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엔고에 따른 수출주 부진으로 장중 등락을 거듭하면서 상승폭은 제한을 받았다. 일본 정부가 현행 40%인 법인세율을 내년부터 5%포인트 인하하기로 한 것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 9일 도쿄외환시장에서 83.39엔에 거래됐던 달러-엔환율은 이날 오후 3시32분 현재 소폭 상승한 83.46엔을 기록 중이다.

노무라홀딩스는 1.54% 상승했다. 미즈호증권은 4.11% 올랐다. 다이와증권그룹은 2.89% 뛰었다. 미쓰이증권은 2.53% 상승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독일 BMW와 기타 중국 자동차업체들에 베어링을 공급하는 기계부품업체 NTN은 5.15% 올랐다. 일본 최대 석유시추업체 인펙스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2.56%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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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수출주는 하락했다. 해외 매출이 85%를 차지하는 혼다는 0.31% 밀렸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얻는 카메라제조업체 캐논은 0.73% 내렸다. 북미시장 비중이 20%에 이르는 전자업체 소니는 0.56% 떨어졌다. 70% 이상의 매출을 해외에서 올리는 비디오 게임기업체 닌텐도는 0.66% 하락했다.


히라노 케니치 타치바나증권 매니저 겸 스트래티지스트는 "법인세 인하가 일본 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기업 실적 전망도 상향될 것"이라며 "다만 엔화 강세는 증시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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