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의 입김이 세지면서 중국어를 제2 외국어로 배우려는 학생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중국 정부는 세계 각국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13일 차이나데일리는 공자학원(孔子學院) 통계를 인용해 전 세계 4000만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중국어를 제2 외국어로 배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자학원은 중국 문화 및 중국어 전파를 목적으로 중국 교육부가 세계 각 나라에 있는 대학교들과 교류해 세운 교육 기관이다. 현재 96개 국가에 322개 공자학원이 설립돼 있으며 369개 공자교실이 만들어져 있다.


쉬린(許琳) 공자학원총본부 간사는 "8개 나라에 공자학원이 신설되면서 올해 전 세계에 40개 공자학원 및 97개 공자교실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며 "내년에도 공자학원 설립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 2000명의 강사와 3000명의 자원봉사자를 파견해 세계 각국에 있는 1만명의 중국인 강사 및 1만명의 현지인 강사들을 교육할 예정"이라며 "또 국제중국어교사(TCSOL·Teachers of Chinese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 기준 마련에도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어 학습자들에게 더 발전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사이트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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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자학원 등록 외국인은 36만명으로 전년 대비 13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공자학원에 등록된 강사 수는 4109명으로 지난해 보다 1000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정부가 운영비를 매년 20~30% 정도 지원하는 공자학원은 현재 1억67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상태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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