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관원, 행안부 소속기관 중 청렴도 1위

김남덕 원장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하 승관원)이 행정안전부 소속 공공기관 중에서 청렴도 1위를 차지했다.

승관원은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청렴도 평가결과 행안부 소속기관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승관원은 내부청렴도 8.66점으로 1위, 외부청렴도 9.09점으로 1위를 차지해 종합평가 8.98점으로 모든 분야에서 최고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도 102개 공공기관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승관원은 지난 2007년도 지식경제부 소속기관 시절에도 청렴도 1위(검사·검증유형기관 중)를 차지한데 이어 소속부처가 이관된 이후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전문조사기관에서 외부 민원인과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철저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하고 있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승관원은 '청렴한 KESI'를 기관 슬로건으로 정착시켜 세계최고 승강기 안전 검사기관 도약의 원동력이 되도록 강도 높은 청렴시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남덕 승관원장은 "2007년도에 이어 다시한번 청렴도 1위의 성적표를 받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공공기관 중에서 청렴도 1위 기관을 목표로 전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혜선 기자 lhs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