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그루폰 창업자들이 구글의 인수제안을 받아드리는 것에 대해 주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인수·합병(M&A) 협상을 둘러싼 양사의 이견이 합의점을 찾게 되면 협상이 재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루폰이 2011년 증시 상장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이 그루폰 인수에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구글이 지역 광고시장 진출을 노린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싱크이쿼티의 애런 케슬러 애널리스트는 "구글은 지역 시장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데 그루폰을 통하는 것이 그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루폰은 2008년 앤드류 매이슨에 의해 설립됐으며 회원들에게 각종 할인쿠폰을 제공하면서 미국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점유율이 80%에 근접하고 있다. 회원수만 3500만명에 이른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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