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합의는 상품, 서비스 등을 해외 시장에 개방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려고 노력했던 미 정부의 노력에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합의는 미국의 수출을 110억달러 가량 늘리고 일자리 7만개 이상을 창출하는 효과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한·미 양국의 통상장관은 집중적인 협의를 통해 한·미 FTA 비준 추진에 필요한 합의를 도출했다. 2007년 6월 30일 서명된 이래 3년 이상 비준이 지연되어 왔던 한·미 FTA가 정식 발효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
한미 양국 정부는 오는 5일 오전중에 한미 FTA 추가 협상 타결과 관련해 협상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FTA 추가 협상에서 미국에 수출되는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2.5%의 관세철폐 시한을 5년으로 연장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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