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 지급준비율 인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브라질 중앙은행이 시중 통화 팽창을 억제하기 위해 지급준비율을 인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시중 은행의 정기예금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기존 15%에서 20%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요구불 예금에 대한 지급준비율도 8%에서 12%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시중 은행들은 24개월 이상 대출에 대해 더 많은 자금 예치를 요구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급준비율 인상은 연간 20% 비율로 성장하는 소비자 대출을 둔화시키고 신용 버블을 억제하기 위한 조처다. 지급준비율 인상으로 인해 시중 유동성이 610억레알 흡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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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히케 메이렐레스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 조처로 지급준비율이 2008년 금융위기 이전보다 약간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다고 말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이번 지급준비율 인상으로 이번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브라질은 지난 7월 기준금리를 10.75%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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