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캘린더]흑석뉴타운 물량 공급 ‘눈길’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최근 들어 신규청약과 견본주택 개관이 다소 줄어들면서 분양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하지만 12월 둘째주에는 흑석뉴타운과 인천 계양구 등 입지평가가 좋은 곳에서 새로운 물량이 나오고 보금자리 3차지구에 대한 당첨자 발표가 이어진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5곳, 당첨자 발표 8곳, 당첨자 계약 6곳, 모델하우스 개관 1곳 등이 예정됐다.

8일 SH공사는 일반주택 및 고령자주택 국민임대주택(강남세곡, 양천신정, 구로천왕, 마포상암, 은평진관)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 39~59㎡ 총 1334가구(특별공급 포함)가 공급되며 입주는 2011년 4월과 6월에 시작된다. 청약접수는 ▲우선 및 일반공급 1순위자·고령자주택 만 65세이상인 자 8~10일 ▲일반공급 2순위자·고령자주택 만 60세이상 만65세미만인 자 13일 ▲일반공급3순위자 14일에 각각 접수한다. 선순위 접수결과 신청자 수가 공급세대의 150%를 초과하지 않은 경우에만 후순위자를 대상으로 접수 받는다.

같은날 동부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흑석뉴타운 ‘센트레빌2차’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3층~지상20층 14개동, 전용면적 59~146㎡ 총 963가구 중 19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 흑석뉴타운은 흑석동 일대 89만8610㎡에 개발되며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개통되면서 강남과 여의도 진·출입이 편리해졌다.

9일 동부건설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센트레빌’ 1단지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2층~지상15층 12개동, 전용면적 84~121㎡ 총 715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3년 2월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과 도보5~10분 거리로 가깝고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이용이 쉽다.

10일 LH공사는 보금자리주택 3차지구 3곳(서울항동, 인천구월, 하남감일)의 사전예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전용면적 51~84㎡ 총 8524가구 중 4758가구를 사전예약했다. 본청약은 2012년 3월부터, 입주는 2015년 4월부터 시작된다.

분양주택의 추정분양가는 평당 850만~1050만원으로 최종분양가는 본청약시 확정된다. 임대주택의 추정임대조건은 10년 임대주택의 경우 60㎡이하는 보증금 7300만~8300만원에 월임대료 23만~27만원, 74㎡는 보증금 8200만~1억원에 월임대료 34만~38만원이다.

당첨자 중 부적격자로 판명된 자 또는 본청약을 포기하는 자는 당첨이 취소되고 당첨일로부터 2년간 사전예약이 제한된다.

배경환 기자 kh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