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통합 변동률이 모처럼 반등했다. DTI규제가 강화됐던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 약 13개월 만이다.


특히 연평도 악재 등으로 인해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심리적 부담이 커지고 문의가 주춤하기도 했지만 우려할만한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매매시장은 ▲서울(0.02%) ▲신도시(0.01%) ▲수도권(0.01%)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매매시장은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서울 재건축은 금주 0.13% 오르며 상승폭이 다시 커졌다. ▲송파(0.41%) ▲강동(0.22%) ▲서초(0.04%) ▲강남(0.03%) 순으로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모두 올랐다.

전세시장 역시 ▲서울(0.06%) ▲신도시(0.16%) ▲수도권(0.1%)이 상승세를 이어갔고 신도시와 수도권의 변동폭도 커졌다. 수요는 다소 줄었지만 매물부족이 여전하다. 또한 지역에 따라 학군수요 등이 행보를 늦추지 않고 있어 당분간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신도시·수도권… 13개월만에 동반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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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매값 ‘재건축’ 주도


서울 매매시장은 ▲송파(0.13%) ▲강동(0.09%) ▲강북(0.07%) ▲용산(0.04%) ▲광진(0.03%) ▲영등포(0.03%) ▲강남(0.01%) ▲서초(0.01%) ▲양천(0.01%) 순으로 올랐다.


송파, 강동 등 주요 상승 지역들은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송파는 가락동 가락시영1,2차 3종 종상향 정비구역지정 변경안이 서울시 심의를 받게 됨에 따라 매도자가 매물을 회수하면서 매물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실제 42~62㎡가 1000만원씩 상승했다. 신천동 장미1,2차도 저렴한 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소폭 조정됐다. 1,2차 모두 128㎡가 500만원씩 올랐다.


강동은 둔촌주공3,4단지 112㎡가 각각 500만원, 1000만원씩 올랐으며 지난 10월 거래 이후 오른 가격에도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는 12월 건축심의를 앞두고 매도자들이 매물회수 중이라 가격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53㎡가 1000만원 올랐다.


강북이나 용산, 광진 등 다른 상승지역에서는 매수세가 많지 않은 가운데 저가매물 소진으로 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도시는 ▲분당(0.04%) ▲산본(0.02%) ▲평촌(0.01%)이 올랐고 ▽중동(-0.13%) ▽일산(-0.01%)은 내렸다.


이밖에 수도권은 ▲광명(0.09%) ▲화성(0.07%) ▲용인(0.06%) ▲고양(0.05%) ▲수원(0.03%) ▲의정부(0.02%) 등이 올랐다.


◇전세… “매물부족으로 상승”


서울 전세시장은 많지 않은 수요지만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요 학군, 학원가 주변에서는 꾸준한 행보를 이어가면서 상승세를 만들어냈다. ▲강남(0.2%) ▲광진(0.1%) ▲양천(0.08%) 등이 대표적이다.


강남은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학군수요로 인해 전세가격이 크게 올랐다. 1차 218~228㎡와 3차 165~238㎡가 모두 2500만원씩 올랐다.


광진에서는 광장동 현대10차 81~109㎡가 500만원씩 상승했으며 광장극동2차 122㎡도 500만원 상승했다.


양천은 목동 대원칸타빌2단지 86㎡가 1000만원 올랐다. 그외 ▲성동(0.09%) ▲영등포(0.09%) ▲구로(0.07%) ▲강북(0.06%) ▲노원(0.04%) ▲성북(0.04%) ▲용산(0.04%) 등도 수요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매물 부족이 해소되지 않아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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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도시와 수도권은 ▲용인(0.44%) ▲평촌(0.25%) ▲안양(0.23%) ▲분당(0.22%) ▲구리(0.2%) ▲파주(0.19%) ▲과천(0.17%) ▲안산(0.17%) ▲이천(0.16%) 등이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한아름 부동산114 팀장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전반적으로 꾸준한 전세수요가 움직이고 있다”며 “아파트 신규입주물량 감소가 매수심리 회복에 힘을 더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내다봤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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