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외국기업 국내 인수기관 CEO 조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외국기업 국내 인수기관 CEO 조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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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국내 증권사들 '제살 깎아먹기 과당경쟁' 지양해야 한다."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외국기업 인수기관 CEO 조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수수료인하 등 과열경쟁을 벌이기보다는 글로벌 100대 기업 상장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재 국내 증시에는 해외 4개국의 17개 기업이 상장돼있다. 김 이사장은 이 가운데 중국기업이 14개사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이들이 대부분 시가총액 규모가 적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그는 "좋은 백화점이 좋을 물건을 갖춰야 고객을 부를 수 있다"며 "거래소는 미국 런던 거래소와 같이 해외의 유명 기업들을 유치하려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중국, 일본, 미국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필리핀, 몽골, 중남미 등 신흥국가 까지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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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장은 "각 증권사들은 브로커에만 의존하지 말고 직접적인 실사 능력을 높여 양질의 리서치 회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성을 길러야 한다"며 "거래소 역시 이미 해외에 상장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2차 상장 절차를 간소화해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외국기업 상장 업무를 수행중인 17개 국내 증권사 대표와 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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