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이번 미국 연휴기간동안 소매매출이 늘며 소비개선 시그널이 강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의 첫 월요일인 사이버먼데이에서도 온라인매출이 지난해보다 15~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연말특수 효과가 강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아직 미국 소비자들은 연말까지 계획했던 구매계획의 38%만 완료했다고 응답해 앞으로 꾸준한 소비개선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곽 애널리스트는 "이번 연휴기간 중 전자제품을 구입하겠다는 응답자가 의류와 도서에 이어 세번째로 높게 나타났다"며 "그중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 PC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미국 연말특수 강화는 IT 수요회복으로 이어져 국내 IT기업의 모멘텀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선진국 연말 특수는 신흥국의 연말 특수로 확산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의 춘절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IT업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