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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WC 개최' 카타르, 일찌감치 승부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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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2022년 월드컵 개최지로 확정된 카타르가 일찌감치 다수의 표를 확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AP 로이터 통신 3일(한국시간)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투표의 과정과 득표수를 상세히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1차 투표에서 총 22표 가운데 4표를 얻었다. 반면 카타르는 11표를 획득했다. 일찌감치 많은 고정표를 확보했다. 1표만 더 얻었더라면 승부는 과반 이상 득표에 의거 1차 투표에서 끝날 수도 있었다. 미국과 일본은 각각 3표를 획득했다. 호주는 1표에 그쳐 가장 처음 고배를 마셨다.

호주가 빠진 2차 투표에서 카타르는 1표가 줄어든 10표를 얻었다. 한국은 1표를 더 얻어 5표를 기록했다. 2표를 추가한 미국과 동률을 이뤘다. 반면 일본은 2표에 그치며 두 번째로 탈락했다.

3차 투표에서도 한국은 5표에 머물렀다. 반면 카타르와 미국은 각각 11표와 6표를 기록했다. 최상의 시나리오였던 4차 투표 입성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고지에 올랐다 해도 사실상 승산은 없었다. 카타르의 고정표 확보가 과반에 가까운 11표에 달한 까닭이다. 4차 투표에서 카타르는 14표를 얻으며 8표의 미국을 가볍게 제쳤다.

압도적인 고정표를 지켜낸 건 2018년 개최권을 따낸 러시아도 마찬가지였다. 1차 투표에서 9표를 얻은 러시아는 2차 투표에서 과반수가 넘는 13표로 조기에 개최를 확정지었다.

▲2018년 월드컵 개최지 투표 과정 및 득표수

1차 - 러시아(9), 스페인-포르투갈(7), 네덜란드-벨기에(4), 잉글랜드(2, 탈락)

2차 - 러시아(13, 확정), 스페인-포르투갈(7), 네덜란드-벨기에(2)

▲2022년 월드컵 개최지 득표

1차 - 카타르(11), 한국(4), 미국(3), 일본(3), 호주(1, 탈락)

2차 - 카타르(10), 한국(5), 미국(5), 일본(2, 탈락)

3차 - 카타르(11), 미국(6), 한국(5, 탈락)

4차 - 카타르(14, 확정), 미국(8, 탈락)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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