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모바일을 통한 부동산 실거래가 정보 검색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6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서울시가 개발한 부동산 가격정보 모바일 서비스는 웹사이트를 통한 부동산 가격정보 열람 서비스를 휴대폰과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열람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부동산 가격정보 모바일 서비스는 웹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모바일 단말기인 일반 휴대폰, 스마트폰, 넷북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원하는 소재지를 선택 입력하면 해당 지역의 단독, 다가구주택, 아파트, 연립의 ▲실거래가 ▲전월세가 ▲시세정보 등 부동산 가격정보를 한 번에 열람 할 수 있으며 정보이용료는 무료지만 데이터 통화료는 이동통신사별 요금정책에 따라 별도로 부과된다.
한편 주거용 전·월세가 중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가격과 비교해 현저히 차이나는 가격의 경우 공개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최근 전세가가 급등함에 따라 전·월세 임대기간이 만료돼 재계약할 때 전세보증금에 추가로 증액되는 보증금에 대해선 월세로 계약하는 거래가 많아져 이 경우 시민들에게 주거용 전·월세 시장 가격의 혼란이 야기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가격검증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지적도면과 연계한 집 찾기, 주소안내 등 지도정보를 구축하고 위치정보 서비스, 개발정보, 부동산중개업소현황 등 부동산 관련 콘텐츠를 개발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남대현 서울시 토지관리과장은 "부동산가격정보 모바일 서비스로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지역의 가격정보를 실시간 제공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동산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발 빠르게 공개해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가 확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이유·임영웅 손잡고 '훨훨'…뉴진스 악재에 '떨...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