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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IFRS도입 97%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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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제회계기준(IFRS)도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의무적용 기업의 97%가 준비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질적인 미착수사로 조사된 7개사도 12월중 IFRS 도입 준비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표명, 기한 내 도입 준비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금융위원회는 최규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주재로 제5차 IFRS 정착추진단회의를 개최해 IFRS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한 결과 10월말 현재 의무적용 기업(1964개사)의 97.2%인 1909개사가 준비 완료 또는 착실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미착수기업으로 조사된 55개사중 34개사는 펀드 등 특수목적법인(SPC)로 준비를 마치는 데 문제가 없고, 14개사는 12월 결산법인이 아닌 회사로 시간 여유가 있어 7개사만이 미착수됐다는 설명이다.

회계법인의 경우 전체 113개 회계법인 중 대부분 법인들이 소속 회계사가 IFRS에 숙련될 수 있도록 5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용정보회사들은 종전 회계기준(K-GAAP)과 IFRS간에 산정방법 차이 등으로 과거-현재의 시계열 분석 또는 동종 기업간 비교분석이 곤란해지는 점을 감안해 자체 개발한 표준 IFRS 재무제표양식을 통해 현재 IFRS 조기적용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도 기업 재무정보 등을 활용해 기업의 신용등급을 평가하므로 IFRS 도입이 재무정보에 영향을 미쳐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달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고려,현재의 신용평가 모델을 IFRS에 맞춰 보완하고 있는 상태다.

금융위는 2013년부터 상장(진입ㆍ퇴출) 및 공시(수시공시 등) 제도 전반을 연결기준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상장ㆍ공시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도입 초기 적용상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맨처음 IFRS에 따라 작성ㆍ공시되는내년 1분기 보고서상 기재사항의 적절성에 대해 점검ㆍ지도하고, 업종별 주요 이슈사항에 대응할 게획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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