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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청망청 송년회는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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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찾아가는 송년파티, 해피뉴안마, 연말! 도심투어, 따뜻한 목도리 만들기 등 톡톡 튀는 사랑 나눔 이색 송년회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어느덧 한 해가 다가고 딸랑딸랑 경쾌한 종소리와 캐럴이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는 연말이 왔다.

"이번 연말에는 무얼하지. 뜻 깊고 보람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특별한 송년회를 원하는 기업이나, 단체, 모임이 있다면 서초구청의 문을 두드려 보자.

12월 서초구에서는 자원봉사로 하는 송년회가 손길이 필요한 지역 곳곳으로 파고든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먹고 마시며 즐기는 회식 송년회가 아닌 자원봉사 송년회를 하며 건전한 송년문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봉사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여할 직장인과 주민을 모집하고 있다.
트리 장식

트리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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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송년회에서는 '해피뉴안마' '메리 트리스마스' '찾아가는 송년파티' '연말!도심투어' '따뜻한 목도리 만들기' '미리 만드는 크리스마스선물' 등 총30여 가지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면서 한 해를 훈훈하고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참가팀내 단합은 물론 주고받는 사람 모두가 놀이처럼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의미 있는 연말을 희망하는 기업, 가족이라면 누구나 팀 단위(1팀당 10~15명)로 서초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seochov.or.kr)나 전화(☎573-9251)로 신청하면 된다.

◆온기 가득한 자원봉사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어르신들과 스트레칭, 손발마사지 등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통해 연간의 묵은 피로를 풀어드리는 '해피뉴안마'가 있다.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치매 어르신들의 겨울철 몸 풀기에 효과적인 자원봉사프로그램이다. (10~15명 참여 가능. 2시반 30분 소요)
따뜻한 목도리 만들기

따뜻한 목도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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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럴을 들으며 트리를 함께 장식하면서 연말 송년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메리 트리스마스'도 눈길을 끈다.

치매어르신, 시각장애인, 외국인 노동자와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며 연말 분위기를 한껏 조성하며 새해를 준비해볼 수 있다. 트리에는 작은 사탕주머니와 꿈카드를 달게 된다. (10~15명 참여 가능. 3시간 소요)

연말하면 아무래도 따뜻하고 달콤한 쿠기가 생각난다. 지역센터 아동 및 장애아동과 함께 아기자기하고 특별한 쿠키를 만들고 먹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찾아가는 송년파티'가 있다.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나만의 쿠키 장식을 해 볼 수 있다. (10여명 참여 가능. 2시간 30분 소요)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 어르신 장애인 외국인노동자들과 함께 코엑스 아쿠아리움으로 야외 나들이를 떠나보자. 문화관람과 식사를 함께 진행하는 '연말! 도심투어'는 문화나들이 프로그램이다. (10~15명 참여 가능, 4~5시간소요)

잉크냄새 나는 새 달력은 다가올 새해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준다.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나 다니엘복지원의 장애아동들이 새해의 테마를 담은 달력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기념일과 새해의 새로운 계획을 세워볼 수 있도록 하는 '나만의 2011달력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대상자에게 자신만의 달력을 선물해주는 것이기에 더욱 값지다. (10여명 참여 가능. 2~3시간 소요)

'미리 만드는 크리스마스선물'은 평소 받는 것에 익숙한 사회복지대상자들이 한지공예품을 만들어 주변의 고마웠던 분들이나 더 어려운 이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수혜자가 아닌 자원봉사자로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마련됐다.

보훈 대상 어르신들이 평소 결연되어 있던 보육원 아동들을 위해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목도리를 만들어 지원하는 '따뜻한 목도리 만들기'도 있다.

서초구 임득재 복지정책과장은 "자원봉사로 하는 송년회는 연말이 되면 나눔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욕구가 많아 기획된 맞춤 자원봉사 프로젝트"이라며 "회사 동료들과 색다른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분, 연말 동창 및 가족, 계모임 등을 뜻 깊게 보내고 싶은 분, 자선냄비에 후원하는 것보다 직접 몸으로 이웃과 함께 정을나누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전했다.

자원봉사로 하는 송년회는 2008년부터 3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연말 봉사활동처를 찾는 기업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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