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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교향악단 공연 관람.. '문화' 행보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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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지난 28일부터 나흘간의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되는 가운데 김정일 부자의 느긋한 행보가 주목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후계자 김정은이 국립교향악단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 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부자(父子)는 김기남 비서, 강석주 부총리,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과 함께 피아노 협주곡과 관현악 등을 관람했다.
연평도 도발 나흘 후인 26일에도 김 위원장이 강석주, 김양건 등을 동행해 평양무용대학을 찾아 사적자료들을 둘러보는 등 현지지도를 했다고 보도됐다.

일부에서는 김 위원장의 각종 문화 행보 속에 대남·외교 라인을 대동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영평도 포격 이후 악화한 정세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논의하는 자리가 있었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북한은 노동신문을 통해 29일 '붙는 불에 키질하는 위험한 도발소동'이란 논평에서 "미국과 야합한 남조선 호전광들의 북침전쟁 소동은 또 하나의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며, 이로 인해 조선반도 정세가 전쟁 전야의 험악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했다. 이 신문은 "내외 호전광들이 다시 도발해 오면 주저 없이 침략자들의 아성을 송두리째 들어내 전쟁의 근원을 깨끗이 청산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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