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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자원·인프라·플랜트 사절단 칠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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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칠레,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 지역에서 우리기업의 자원 개발협력과 인프라 및 플랜트 진출활동을 지원할 목적으로 파견된 '중남미 자원·인프라·플랜트 민관 경제협력 사절단'이 칠레를 방문, '건설 인프라 로드쇼'를 개최하고 공공사업부(MOP)의 지진피해 복구 인프라 구축 추진현황을 파악하는 등 한-칠레 양국간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29일 외교통상부는 사절단 단장을 맡은 김은석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가 Hormazabal 원자력 위원회(CCHEN) 위원장 및 Bronfman 에너지부 차관 등과 면담하고 우리의 중소형 원자로(SMART)를 비롯한 양국간 원자력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또 김 대사는 신재생에너지센타(CER)를 방문, 칠레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관련 브리핑을 청취하고 한-칠레 양국간 신재생 에너지분야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외교부측은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칠레측은 특히 전력수요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미래의 원전건설 방침을 시사하면서 우선 원전 전문가 인력양성과 각종 제도마련 등 원전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기 위해 우리와의 협력증진을 희망했다. 이에 우리 측은 적극 협력의사를 표명, 우리 원자력연구원-칠레 원자력 위원회간 협력 업무협약(MOU)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김 대사는 일정 중 공공사업부의 지진 피해복구 프로젝트 및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와 관련 우리 업체 진출에 칠레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사절단에 포함된 일부 업체는 칠레국영기업과의 개별 별도 일정을 갖고 관심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와 더불어 건설 인프라 로드쇼(국토해양부 및 KOTRA 주관)에는 칠레 주요 20여개 건설 업체 관계자 등 약 40여명이 참석해 우리와의 인프라 협력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해외건설협회와 관련 우리기업들은 대중남미 건설 인프라 협력 현황 및 전망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국토해양부는 미래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관련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사절단에 참여한 칠레 진출 우리 업체는 칠레 정부와의 면담 계기에 칠레의 환경규제 강화 정책이 해외 투자업체의 투자 의욕을 감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우려를 전달하고 이에 대한 칠레 정부의 제도적·정책적 보완 조치를 건의했다"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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