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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종, 이제는 관심가져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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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올해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금융업종이 내년 주도업종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김형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올해까지 키코 피해와 조선, 건설사 구조조정, 부동산PF 사태 등으로 이익모멘텀 매력을 느낄수 없었지만 향후 이익흐름의 안정화와 구조조정 이슈 등으로 투자매력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내년 순이익 전망치의 섹터별 기여도를 살펴보면 IT(22.9%), 산업재(17.9%), 금융(16.7%), 경기소비재(16.7%) 섹터 순"이라면서 "올해와 비교해보면, IT(-2.8%p)와 필수소비재(-1.0%p)섹터는 감소가, 금융(+1.6%p), 산업재(+1.2%p) 섹터는 증가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금융위기 이후 키코피해, 조선·건설사 부실, 부동산PF 관련 충당금 등 악재가 순간적으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반년에 하나씩 악재가 등장하며 금융섹터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그러나 경기상황에 따라 이익흐름이 안정적으로 바뀌고, 구조조정 이슈가 더해진다면 금융섹터의 투자매력은 한층 부각될 여지는 있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익만 놓고 본다면 당장 수익이 나는 IT, 자동차, 조선 등에 관심이 더 클 것"이라면서 "내년 이후에 글로벌 경기 회복이 확산된다면 앞으로도 이들 업종에 우선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그러나 경제의 정상화는 금융산업의 성장성으로 귀결된다"면서 "펀더멘탈의 대리변수 역할을 하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때 금융섹터가 호황을 누렸던 사례는 분명 재현이 가능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섹터의 외국인 보유지분이 역대 최저인 33%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은 앞으로도 매수할 수 있는 여력이 크다는 점"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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