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태현 애널리스트는 "국내 여행 수요는 2007년 피크 이후 2008-09년 금융 위기여파로 급감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대기 수요가 몰리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이머징 마켓 통화 강세 영향으로 원화도 내년 평균 1050원, 2012년 평균 1000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9.8%, 5.0% 절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원화 강세에 따른 국내 여행객들의 해외에서의 소비 여력 증가로 아웃바운드 고객의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합산 ASK는 전년대비 3.0% 증가에 그친 반면, 합산 RPK는 7.8% 증가하며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대한항공 및 외국 항공사들의 공급 확대와 저가 항공사들의 해외 노선 확충으로 공급이 소폭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여행사들이 확보할 수 있는 그룹 시트 풀이 확충, 여행 수요 확대 효과를 2010년 대비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을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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