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HMC투자증권은 26일 '떨어지는 메모리 가격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업체의 주가는 11월부터 의미 있는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며 '내년 1월 말까지 반도체 업종 투자 심리는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11월 하반월 D램 고정가격은 상반월대비 7.97% 하락한 1.4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북미와 유럽의 PC재고로 인한 것으로 본격적인 회복은 재고 정리가 마무리되는 내년 1월부터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ODM업체와 모듈업체들의 부진한 실적과는 대조적으로 PC업체들은 떨어지는 패널가격과 D램 가격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HP와 델, 에이서, 레노보 등의 영업이익률 개선 사례를 들었다.


이어 "PC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은 공급 체인 하단에 위치한 ODM, 모듈 하우스, 칩 기업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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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그는 반도체 투자 심리가 1월 말까지 양호할 것으로 기대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싸이클 주식은 항상 가장 나쁠 때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며 "1월에는 재고소진, 감산, 춘절 등으로 인한 수급 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제품 가격이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1월 말까지는 반도체 업종 투자 심리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2월 초 춘절 이후 재차 재고조정이 단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은 1월 반등 싸이클을 겨냥한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한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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